[쿠키영상] 2월 콘서트로 활동 재개하는 샤이니 “어떤 것도 종현의 자리 대신할 수 없어”…“빈자리는 빈자리대로”

기사승인 2018-01-09 18: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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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 2월 콘서트로 활동 재개하는 샤이니 “어떤 것도 종현의 자리 대신할 수 없어”…“빈자리는 빈자리대로”

보이그룹 샤이니가 4인조로 활동을 재개합니다.

지난 12월 18일 멤버 종현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후 약 20여 일이 지났는데요.

샤이니는 오늘(9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자신들의 솔직한 심경을 담은 자필 편지를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저 역시 마음을 추스르고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 키는
2월 일본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뜻을 밝히며
“이런 결정이 종현이 형이 원하는 저희의 모습일 것이고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며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샤이니다운 모습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또한 민호는 “어떤 것이 정답일지 모르겠지만 우선 이것이 정답이라고 믿고
여러분과의 약속을 계속해서 이어가고자 한다“라며
“그 어떤 것도 종현이 형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고
얼마나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걱정 되는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 여러분 앞에 보일 샤이니가 모든 무대에 종현이 형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진심을 담아 준비했다“고 전했고요.

태민은 “사실 처음 공연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 없었다.
하지만 팬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고
앞으로의 미래에 샤이니 멤버들과 이별하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온유는 “사랑하는 우리 멤버를 지켜주시고 마음 써 주셔서 감사드리고
팬 여러분들을 걱정시켜서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털어놨는데요.

이어 “저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공연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말아 달라는 종현이 어머님의 말씀을 전해 듣고
어딘가에서 그리워하고 아파할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모자란 저이지만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는데요.


20****
무너지지 않고 다시 힘차게 일어서려는 너희들을 난 항상 응원할게. 너네 말이 맞아. 빈자리를 채워줄 누군가를 찾자는 말도 아니고 그냥 빈자리는 빈자리대로, 그리고 남은 멤버들은 남은 멤버들대로 최선을 다하자. 고마워.

co****
샤이니 더 열심히 해서 더욱더 빛나자

bl****
홧팅해라 하늘에서 지켜볼 거다

kh****
얘들아 사랑해 샤이니는 언제나 5명이고 우리는 언제나 샤이니월드일 거야

go****
빈자리가 힘들겠지만 팬들에겐 아주 큰 힘이 될 거예요

ms****
종현이 보고 싶다


다시 팬들 앞에 서기로 결정한 샤이니는 오는 2월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일본 돔 투어 콘서트로 새로운 시작을 알릴 예정입니다.

오는 17일과 18일에는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26일과 27에는 도쿄돔에서
‘SHINee WORLD THE BEST 2018~ FROM NOW ON~’란 타이틀로 콘서트를 펼치는데요.

현재 휴식기를 갖고 있는 샤이니 멤버들은
당분간 연습에만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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