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16일 랭크게임 일시적 비활성화 후 재개…새 MMR 시스템 원인

기사승인 2018-01-16 13: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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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16일 랭크게임 일시적 비활성화 후 재개…새 MMR 시스템 원인

일시적으로 비활성화됐던 리그 오브 레전드의 2018시즌 랭크게임이 재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랭크 배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랭크 게임을 비활성화 후 조치했다”고 밝혔다. 약 6000명 정도의 플레이어가 실제 기대 수준보다 낮은 랭크에 배치된 문제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문제는 새로 도입한 MMR 계산 시스템이 원인이었다. 이들은 전 시즌과 같이 실력이 비슷한데도 랭크 티어 차이가 나는 문제를 방지하고자 올 시즌 새로운 MMR 계산 시스템을 도입, 랭크 배치 결과를 더욱 예상하기 쉽게 바꾸고자 했다.

그러나 랭크 배정의 MMR 기준치가 예상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브론즈·실버·골드·플레티넘·다이아몬드 티어 유저들이 같은 게임에서 랭크 배치 게임을 치르거나, 상위 티어 유저가 브론즈 티어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일시적으로 랭크 게임을 금지한 뒤 신규 MMR 계산 시스템을 비활성화했다.

현재는 문제 없이 랭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상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문제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배치된 약 6000명의 플레이어에게 한 번 더 랭크 배치를 진행하면 정상적인 랭크에 배치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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