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곳, 전통문화 체험관광지 육성

입력 2018-01-16 15: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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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곳, 전통문화 체험관광지 육성

 

경북 영양, 고령군의 우수한 전통문화 자원이 관광 콘텐츠로 개발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두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18년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됐다.

각각 국비 5000만원과 함께 전문가 현장 컨설팅,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 받는다.

영양군의 ‘음식디미방과 장계향 예절’은 여성 문인 장계향(1598~1680) 선생이 1672년 작성한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전통음식 조리와 구휼정신 계승 및 보급을 통한 인성교육 중심이다. 300여년을 이어온 재령 이씨 집성촌 두들마을 내 석계종택 제13대 종부 조귀분 여사 등과 함께한다.

고령군의 ‘신비의 대가야 여행’은 숨어있는 대가야 유적과 우륵 가야금, 왕의 길 트레킹, 엿 만들기 등을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의 전통문화 자원을 고품격 관광콘텐츠로 육성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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