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019년 국비 확보 준비 돌입...전략사업 53건, 9032억원

입력 2018-01-16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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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2019년 국비 확보 준비 돌입...전략사업 53건, 9032억원
경북 의성군이 2019년 국가투자예산 전략사업 규모를 53건, 9032억원으로 잡고 본격적인 국비 확보에 나선다.

군은 15일 세포배양산업화서브센터구축(총사업비 1259억원), 의료용인공관절·뼈상용화기반구축(총사업비 300억원), 팔등지구자연재해위험지구정비공사(총사업비 134억원), 의성~신도청간연결도로개설공사(총사업비 100억원) 등을 포함한 53건 9032억원의 전략사업에 대한 ‘2019년 국가투자예산확보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특히 새정부·부처별 정책에 맞는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가예산 편성 시기 및 사업별 특성에 맞춰 전략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지역 국회의원 등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의 면밀한 공조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이에 따라 군은 1월까지 지역 전략사업이 중앙부처 중기사업계획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2~3월은 사업 설명과 건의 등을 통해 부처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어 4월~5월에는 국비확보 추진상황 중간 점검회의를 거친 후 핵심사업과 문제사업에 대해 군수 및 부군수가 직접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설득하고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또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6월부터 예정돼 있는 기획재정부 예산심사에 적극 대응해 9월2일 국회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새정부 출범이후 일자리·복지 예산 증가와 SOC 감소 등으로 전반적인 예산이 줄어든 상황에서 군민과 공직자, 지역 정치권이 하나가 돼 2018년에 국비 1537억원을 확보해 도내 군부 1위를 차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이같은 원동력을 바탕으로 2019년에도 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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