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18년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개시

입력 2018-01-18 11: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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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는 노후 경유자동차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함으로써 대기질을 개선하고자 ‘2018년 노후경유자동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이 되는 자동차는 현재 고양시에 등록된 차량(사용본거지 기준) 중 대기관리권역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된 경유 자동차로 20051231일 이전에 제작된 차량이다. 더불어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엔진 개조 비용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받은 이력이 없는 차량이어야 한다.

지원금액 산정기준은 차종에 따라 자동차등록증에 기재된 차량등록 제원과 보험개발원에서 발행한 기준가액표를 비교해 가장 유사한 기준가액을 적용한다. 대상자가 저소득층일 경우 차량 상한액 165만 원의 범위 내에서 10%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신청서류를 접수해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으로 적격판정을 받아야 한다.

고양시는 지난해 약 29억 원의 예산을 투입, 2000여대의 노후 차량을 조기 폐차한 바 있으며 지난 12년간 12300대의 노후 경유차 폐차를 지원했다.

올해는 약 3000대의 차량에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사업 예산 소진 시 신청접수 및 지원이 마감된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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