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겨울철 축사화재 예방 대책 추진

입력 2018-01-19 10: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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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겨울철 축사화재 예방 대책 추진

전북 고창군이 한파 등 자연재난이 많이 일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축사화재 예방 활동에 나섰다.

군은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반(4개반/12명)을 편성해 축사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되는 누전차단기 설치와 작동여부, 정격 용량의 퓨즈와 규격전선 사용여부, 옥내·외 배선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3년간 고창군 축사전기·화재발생 건수는 33건이며 노후 된 축사는 화재가 발생하기 쉽고 화재발생 시 재산상 피해 발생액이 크므로 각별한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누전차단기 설치 및 월 1회 이상 점검 정격 용량의 퓨우즈와 규격전선 사용 과부하를 발생 하는 전기 기구는 반드시 한 개의 콘센트에 한개의 기구만 사용 축사 내 배선 및 환풍기, 분전함 내 분진 및 거미줄 제거 소화기 비치와 점검 등이 필요하며 화재 발생 시에 대비해 긴급 연락망을 숙지해야 한다.

군은 올해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축산농가(200명)에 가축재해보험 농업인 부담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보험기간은 1년으로 지원조건은 보조 50%, 자부담 50%로 지원을 받게 된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우리군 축산 소득이 4천억원으로 농업 총소득액 중 30%이상을 자치해 지역 경제의 핵심성장산업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며 “피땀 흘려 이룩한 축산인의 소중한 재산이 화재 발생으로 하루 아침에 사라 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사전 점검 실시와 가축재해보험 가입 등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고창=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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