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北 김정은, 연개소문 둘째아들 연남건 연상… 고구려 멸망, 北도 결국”

기사승인 2018-02-09 10: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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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北 김정은, 연개소문 둘째아들 연남건 연상… 고구려 멸망, 北도 결국”“북의 김정은을 보면서 역사에 나오는 연남건이라는 인물을 연상하게 됩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9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만주를 호령하던 고구려는 27대 영류왕대에 이르러 연개소문의 쿠테타로 28대 보장왕을 허수아비로 세운후 폭압적인 독재국가로 전락해 내부 분열로 국력이 쇠퇴해 갔고 연개소문 사후 자식들의 권력분쟁으로 둘째아들 연남건이 집권 하였으나 민심이 이반되어 결국 나.당연합군에 의해 고구려는 멸망하게 됩니다.”라며 “군사력은 강건할지 모르나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것은 민심입니다. 민심이 떠난 정권은 오래 갈수 없습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북의 폭압적인 독재 정권은 이미 탈북민의 행렬이 계속되고 있고 전세계의 공적이 되어 국제적인 고립에 처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생존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점을 유의해서 대북정책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라며 “히틀러에 속아 대독유화정책으로 2차대전의 참화를 초래한 영국 네빌 챔버레인 수상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는 “오늘 평양올림픽으로 둔갑한 우리의 평창올림픽이 개막하는 날입니다. 개막식에 참가는 하지만 참으로 착잡한 심정입니다. 그래도 우리의 평창올림픽이 성공하기를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선수들 파이팅입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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