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日 아베 총리 발언… 외교 상식 위반한 발언”

기사승인 2018-02-11 11: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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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11일 오전 “아베 총리의 ‘한·미 군사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 발언은 세계적 평화무드 깨는 돌출 발언으로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세계인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평창 평화 올림픽이 성황리에 개최되됐으며 경기가 속행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평화와 축제 무드에 일본 아베 총리가 분위기를 깨는 엉뚱한 발언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며 “이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9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한미 군사훈련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베 총리의 발언은 우리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며 내정간섭으로 외교의 상식을 위반한 발언”이라고 지적하고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세계인의 관심과지지 속에 진행되고 있는 평창 평화 올림픽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고 한반도 평화의 의미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위해 국민들의 계속적인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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