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은 12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가량 진영역에서 명예역장으로 활동하며 승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허 시장은 이날 매표소에서 발권을 하고 대합실에서 승객을 안내하는 등 제한된 시간 내에 여러 역할을 소화했다.

또한 최근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재난대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명절 전후 많은 승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진영역의 재난안전 대비태세까지 꼼꼼히 점검했다.

조보현 진영역장을 비롯한 직원과의 간담회에선 올 4월 준공 예정인 역사 앞 광장 공사의 차질 없는 수행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아가 김해시민 뿐만 아니라 진영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진영역이 될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오늘 일일 명예역장 근무는 진영역을 이용하는 방문객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55만 김해시민들께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현장 밀착형 행정을 강화해 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시정 운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