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본 독도침탈 교과서 왜곡 즉각 중단하라"

입력 2018-02-15 22: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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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도는 15일 일본의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 초안 발표’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시정과 철회를 촉구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 정부가 학생들에게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교육하는 것은 영토 침탈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항의했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역사교육을 획책하는 일본 정부의 경거망동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지금 당장 철회하라고 엄중 경고했다.

앞서 일본은 14일 발표한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 초안에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이를 교과서의 제작과 고교 역사총합, 지리총합, 공공과목에서 수업을 하도록 명시했다.

김 지사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계속되는 침략 야욕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분연히 맞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제13회 죽도의 날’ 행사에 대응해 울릉군 도동 소공원에서 범도민 규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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