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글로벌 통상확대전략 본격 시동...중소기업에 54억원 지원

입력 2018-02-17 10: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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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글로벌 통상확대전략 본격 시동...중소기업에 54억원 지원
경북도는 올해 수출 500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 3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수출확대를 위한 '2018 글로벌 통상확대 수출마케팅전략'을 본격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24개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에 54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신북방 수출마케팅사업으로 러시아, CIS, 중국 등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중국전시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신남방 수출마케팅사업과 연계해 동남아 한류우수상품전, 전시회 참가, 동남아 바이어초청 상담회 및 인터넷마케팅사업에 300여개 업체를 지원한다. 

중남미, 동남아, 인도, 중동 등 신흥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이달 중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총 17회 160곳에 통상사절단을 파견한다. 

다음달 열리는 제28회 중국 화동수출입상품교역회와 러시아섬유제조가공전시회 등 해외 종합전시박람회에 30여회, 300여개 업체를 보낸다.

통상주재관(5개국 7명)과 KOTRA, 한국무역협회, 해외자문위원(48개국 99명)을 연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4회) 등도 열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대내적으로는 저성장과 청년실업률 문제, 대외적으로는 무역규제 관련 통상현안, 원자재 가격상승과 주요국 금리변동 등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정부정책과 보조를 맞춰 신남방 및 신북방정책을 추진해 새로운 신흥시장을 개척하는데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수출 449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 무역수지흑자 304억 달러를 올렸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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