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4.6 지진 피해 갈수록 늘어…시설 1708건·인명 43명

입력 2018-02-17 10: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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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4.6 지진 피해 갈수록 늘어…시설 1708건·인명 43명
경북 포항 지진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생한 지진 시설 피해신고는 1708건으로, 전날 1438건보다 270건 늘었다.

이 가운데 사유시설이 1648건, 공공시설이 60건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은 주택 1536건, 상가 110건, 공장 2건이다. 공공시설은 학교 46건, 공공건물 9건, 청소년수련시설 1건, 기타 4건이다.

인명피해는 43명으로 전날과 같다. 이 가운데 입원한 사람은 3명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피해 건축물 점검과 더불어 이재민 응급구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