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부가 ‘채소·특용작물’에 840억 투입

입력 2018-02-18 12: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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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부가 ‘채소·특용작물’에 840억 투입
경북도는 저비용·고효율 생산시스템 구축과 FTA 대응 고부가 작목을 적극 육성키로 하고 올해 채소·특용작물 분야에 840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시설하우스 에너지 절감시설 확충에 100억원,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사업에 27억원, 시설원예·노지채소 생산기반조성에 452억원, 양잠특용작물 산업육성에 93억원 등 시설 현대화 분야에 672억원을 투입한다.

또 종자생산기반구축에 33억원, 딸기보급묘 생산기반에 20억원, 유용곤충 산업기반조성에 6억원 등을 투자한다.

이밖에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6억원을 들여 고랭지 채소 인공재배환경을 조성한다.

지난해 도는 농식품부 공모 사업에서 경북마늘출하조절센터(100억원, 영천),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60억원, 영천),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40억원, 안동 등 4개시군)이 선정돼 국비 8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곤충산업 클러스터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에 나서 신 성장동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채소․특용작물 생산시설 현대화로 농가소득을 확대하고 시군별 특화품목 육성을 통해 농업인 숙원사업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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