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단순일자리 아닌 자립 기회'...보건복지분야 일자리 4만1266개 창출

입력 2018-02-18 1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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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단순일자리 아닌 자립 기회'...보건복지분야 일자리 4만1266개 창출
경북도는 올해 24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만1266개의 보건복지분야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건복지분야 일자리 3만8262개 보다 3004개(8%) 늘어난 수치다.

도는 노인일자리에 3만1572개, 자활근로에 1540개, 지역사회서비스에 114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또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및 장애인일자리 지원에 2823개,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366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경북광역자활센터와 22곳의 지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참여자 특성에 맞는 자활근로사업을 개발하고 자활생산품의 디자인 개선과 유통 등을 지원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 소일거리 제공에서 벗어나 성취감을 높이고 사회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화를 다진다.

장애인은 관공서, 사회복지시설, 사회적기업 등에서 보조인력으로 채용해 사회참여를 확대한다.

양적 확대와 더불어 처우 개선에도 적극 나서 돌봄서비스 단가를 현실화하고 급여 체계 등도 개선한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취약계층에게 단순 일자리 제공이 아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내실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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