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경북지역 5대 범죄·교통사고 '뚝'

입력 2018-02-18 13: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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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경북지역 5대 범죄·교통사고 '뚝'
설 연휴를 전후해 경북지역의 주요 범죄와 교통사고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설 종합치안활동 기간인 5~18일 2주일간 발생한 5대 범죄는 269건으로 전년의 343건에 비해 21.6%(74건) 감소했다. 전체범죄도 905건으로 전년의 1080건에 비해 16.2%(175건)가 줄었다.

교통사고 역시 50건에 머물러 지난해 설 에 비해 5건 감소했다.

경북 경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설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수립·추진했다.

금융기관 등 현금을 많이 취급하는 5091곳에 대해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평소 신고가 많았던 곳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했다.

또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지역과 혼잡구간에 교통경찰관을 집중 배치하고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했다.

김상운 경북경찰청장은 “설 종합치안활동 기간 주요 범죄와 교통사고가 줄어 도민들이 비교적 평온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주요 혼잡지역과 구간을 중심으로 소통에 초점을 맞춘 결과 교통 흐름은 빨라지고 사고는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경북=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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