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꺾은 여자 컬링, 순위 단숨에 2위로 껑충

기사승인 2018-02-18 16: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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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꺾은 여자 컬링, 순위 단숨에 2위로 껑충

여자컬링 대표팀이 중국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2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8위 여자컬링 대표팀은 18일 강원도 강릉의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예선 5차전에서 12-5로 앞선 9엔드 기권승을 거뒀다.

이로써 예선전 4승1패가 된 여자컬링 대표팀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번 예선에서 여자컬링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비롯해 스위스(2위), 영국(4위)을 연달아 격파하며 대회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이긴 중국의 경우 지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결승에서 5-12로 진 경험이 있는 팀으로, 가장 큰 무대에서 완벽히 설욕하며 어깨를 가볍게 했다.

1엔드에서 중국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3점을 따낸 한국은 2엔드에서 1실점으로 선방 후 3엔드에서 또 3점을 따 6-1로 격차를 벌렸다.

4엔드에서 다시금 1실점으로 방어한 한국은 5엔드에선 무려 4점을 따내며 일찍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중국은 6, 7엔드에서 3점을 따며 추격에 나섰으나 8엔드에서 다시 한국이 2점을 따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결국 중국은 한국팀에 악수를 청하며 게임을 포기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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