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은메달 목에 걸며 레전드 반열 올랐다

이상화, 은메달 목에 걸며 레전드 반열 올랐다

기사승인 2018-02-18 21: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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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은메달 목에 걸며 레전드 반열 올랐다

이상화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18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단판 레이스에서 37초33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최종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이상화는 비록 올림픽 3연속 금메달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역대 3번째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큰 족적을 남겼다.

이날 15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에 나선 이상화는 초반 100m를 10초20으로 끊으며 1위 고다이라 나오보다 앞섰지만 코너링과 막판 스퍼트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기록이 소폭 밀렸다.

이상화 바로 전인 14조에서 레이스에 나선 강력한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는 36초95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 선수가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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