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연일 민생경제 챙기기 행보

입력 2018-02-19 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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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9일 도내 사회적기업과 경남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민생 경제 챙기기에 힘썼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19일 창원시 소재의 사회적기업인 '주식회사 나누리'를 방문해 지민안 대표로부터 기업현황 청취와 더불어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 권한대행은 "앞으로 끊임없이 기업현장과 소통하고, 열악한 경남의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해 65억3800만원의 예산으로 사회적기업지원센터운영, 전문인력양성, 판로개척확대 등 경남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경상남도 출연기관인 경남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소상공인 지원시책 등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경남신용보증재단 김인수 본부장은 지난해 업무 추진실적과 올해 주요업무계획 등을 보고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보증과 정책자금 지원 등 금융지원을 비롯해 경남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친구같은 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권한대행은 업무보고를 마치고 CECO 1층 창원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연일 민생경제 챙기기 행보한 대행은 이날 오전 창원 정우상가에서 경상남도 주민자치회, 자치분권자문단, 지방분권경남연대와 함께 '지방분권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주민자치회 위원, 자치분권자문단 위원 및 지방분권경남연대 회원 등 20여 명이 모여 ▲헌법 제1조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 명시 ▲주민자치권 신설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재정권, 자치행정권 등 4대 지방자치권 보장 ▲국회에 지역대표형 상원 설치 ▲제2국무회의 설치 등을 요구하는 지방분권개헌에 대해 홍보하고, 범도민적 분권개헌 의지를 국회 및 중앙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와함께 한 대행은 경남발전연구원으로부터 한국 GM 철수설에 대한 동향을 보고받고 창원공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대응전략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창원공장에는 2000여 명이 일하고 있고 1차 협력업체 30여 개 등 수많은 2∼3차 협력업체가 있어 경남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므로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한국 GM 창원공장이 경남 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한 대행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도 엄정한 대처를 당부했다.

특히 출자출연기관과 도에서 보조금을 받는 단체의 공정성을 특별히 주문했다.

한 대행은 "과거에 출자출연기관이나 도에서 보조금을 받는 단체들이 선거 개입을 의심받는 사례가 있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며 "오늘부터 감사관실에서는 선거체제에 돌입해, 공정성에 한 점의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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