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빙속 대표팀, 행사장서 상패 던져 한국 관객 2명 부상

기사승인 2018-02-22 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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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빙속 대표팀, 행사장서 상패 던져 한국 관객 2명 부상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경기 직후 참여한 행사에서 한국인 관객 2명이 다쳤다.

네덜란드 언론 ‘더 텔레흐라프(de telegraaf)’는 22일(현지시간) “스벤 크라머, 코엔 베르베이, 얀 블록하위센, 패트릭 로아스트가 평창올림픽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주최 측에게 전달받은 상패를 관객에게 던져 일부 관객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는 강릉 라카이 리조트에 위치했다. 네덜란드 올림픽 위원회와 네덜란드 맥주 업체인 하이네켄에서 자국 대표팀과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만든 곳이다. 올림픽 기간 중 방문객들이 네덜란드 음식을 즐기며 올림픽을 관람할 수 장소다.

선수들은 이날 홀란드 하이네켄 하우스에 모였고 주최 측이 준비한 거대한 메달 모양의 상패를 수여 받았다. 선수들은 관객들에 이를 전달하기 위해 관중석으로 이를 던졌고 이에 맞은 관객 한 명이 응급실에 실려 갔다. 다른 한 명 또한 응급조치를 받았다.

두 관객 모두 여성 관객으로 1명은 코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나 다른 1명은 머리에 출혈이 심해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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