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문재인 케어 광화문 찬반의견 충돌현장

의사대표자들, “일방 정책 반대” vs 건보공단노조, “국민 외면 말라”

기사승인 2018-03-18 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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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이순신 장군상 아래,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이하 문재인 케어)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두 단체가 동시에 집회를 시작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8일 광화문 동아면세점 앞 공터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문케어로 의료파탄, 청년재정 뭉개진다”, “필수의료 적정수가, 국민생명 지켜낸다”는 등의 문구를 외치며 정부의 일방적인 문재인 케어 정책추진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사진] 문재인 케어 광화문 찬반의견 충돌현장
반면, 국민건강보험 노동조합과 일산병원 노동조합은 같은 시간 길 건너에서 의사들의 집회에 대한 반대집회를 열었다. 길거리로 뛰쳐나와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려 강경투쟁을 거듭하며 내세운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국민들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병원비 걱정없는 나라의 완성, 국민의 여망을 외면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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