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가 올해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인천시는 2018년 이동지원센터(장애인 콜택시)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시스템·차량·인력 등 3개 분야 11개 핵심사업을 19일 밝혔다.

인천시는 바로콜 서비스 본격 시행과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운전원 24명을 충원하고, 특장차량 5대를 증차해 모두 145대를 운영한다. 바우처 택시는 30대를 확충해 15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외곽지역 전담 차량도 확대한다. 강화지역은 특장차량 8대와 비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2대를 신규 도입했다. 영종·용유 지역에는 다음달부터 전담 특장차 3대가 처음으로 배정된다. 

인천시는 10년 이상 노후 특장차량 20대를 교체하고 올해 증차하는 5대는 신규 구입해 주행 안전성을 확보하고 승차 환경을 개선한다.

시는 운전원과 상담원, 바우처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52회, 친절 서비스 교육 6회를 실시한다. 휴게실 수선 등 근무환경과 포상금 지급방법 등 근무여건도 개선한다.

고객과 업무종사자간 소통간담회를 연 2회 실시해 고객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연 4회 이용고객 만족도 조사도 실시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장애인 콜택시는 매년 40만 명이 넘는 교통약자의 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기반 시스템과 서비스를 강화해 이용건수를 50만 건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