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은 지난 16일 의료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의료기술(BM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질병 진단에 필요한 첨단 기술과 제품 개발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개인의 생활환경, 습관정보, 임상정보, 유전체정보 등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질병 예방부터 치료에 이르는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양 기관은 유전체, 임상 데이터의 저장 및 분석기술, 진단장비 로그 기록 등 통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 진단이 가능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한동원 ETRI SW·콘텐츠연구소 소장은 “SCL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능형 의료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개인 맞춤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하는 데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경률 SCL헬스케어그룹 회장은 “이번 연구 협력이 IT-의료 융합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진단검사 분야의 최첨단 시스템 구축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