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김소월 문학관' 김포에 조성된다.

입력 2018-03-20 15: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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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김소월 문학관' 김포에 조성된다.

경기도 김포시에 대표 서정시인 김소월의 문학관이 조성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하성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국내 최초로 김소월 문학관을 만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김소월 관련자료 1600점 이상을 보유한 구자룡 시인과 오는 22일 문학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천문학도서관장인 구 시인은 중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김소월 문학 연구 및 자료수집에 매진해 왔다.

시는 문학관 조성 이후 학술대회를 개최해 국내외의 관심을 높이고 애기봉 일대의 평화문화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평안북도 출신 김소월 시인은  '진달래꽃' 등 수많은 서정시를 남겼지만 그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문학관은 없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김포시 문화원장, 예총회장, 문인협회 회장과 문학평론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