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중기 함께 간다] 신한은행의 도전, 중기지원으로 일자리 12만개 창출

기사승인 2018-03-21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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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의 성장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들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성장은 곧 은행의 성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은행들의 지원은 더욱 활발하다. 이에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은행들이 펼치는 활동들을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

[은행·중기 함께 간다] 신한은행의 도전, 중기지원으로 일자리 12만개 창출신한은행이 혁신적 기업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1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대장정에 올랐다. 우선 올해 창업기업과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관계형금융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9조원 규모의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금융권에 찾아보기 어려운 초거대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청년고용 등 일자리 창출 지원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및 자금 공급 ▲사회 취약계층 직접 지원 등 총 9조원 규모, 15개의 사업을 담고 있다.

두드림 프로젝트의 핵심은 성장 잠재력이 높고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있다. 이에 따라 9조원 규모의 예산 가운데 8조원이 넘는 자금이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및 자금 공급에 집중돼 있다.

구체적으로 창업·벤처 등 혁신기업 투자에 1조8000억원, 미래 에너지산업 투자 8400억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보 특별 출연 9000억원, 기술금융 등 기타 금융상품을 통해 6조원원이 중소기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술력 우수기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기술평가역량 업그레이드와 기술금융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신산업분야 및 미래성장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에너지신산업 협약보증 대출', '4차산업혁명 선도기업 협약보증 대출' 등의 관련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창업-성장-일자리창출-글로벌진출’의 중소기업 성장 단계별 특성과 니즈에 맞춘 체계화된 경영기법,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진단 및 개선 도우미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사업승계, 기업공개, 신규 사업 및 M&A 컨설팅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중소기업 고객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대전·충청지역을 시작으로 호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서울·경기 지역을 방문해 주요 기업의 대표 등 450여명의 고객들을 직접 면담하고 있다.

위성호 행장은 “고객의 성공이 은행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금융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혁신적 기업·사회 취약계층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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