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개소식 대신 정책 대결에 전념

입력 2018-03-25 01: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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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개소식 대신 정책 대결에 전념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경선을 앞두고 선거가 과열혼탁으로 얼룩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대권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6월 제7회 전국지방동시선거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날이고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더 성숙시키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른 후보들처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지 않는 것은 교통 혼잡과 주민의 피로감을 덜기 위한 것”이라며 “만약 경선을 치루고 개소식을 하더라도 선거사무원과 관계 당직자만 참석하는 ‘작은 개소식’으로 조촐하게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또 “8대 공약 30개 핵심 정책을 바탕으로 권역별 실천 가능한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이를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의 다양한 이야기를 경청하는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풍부한 행정 경험과 소신을 강점으로 생각하고 구민과 소통하고 화합해  교육·문화·체육·복지·경제 등을 꼼꼼하게 추진하겠다”며 “유권자들이 각 후보자들이 내놓은 공약이 실현 가능한지 등을 찬찬히 따져 보고 평가할 것으로 믿으면서 매니페스토를 선언한다”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