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남북정상회담, 국가적 역량과 관심 모아야”

기사승인 2018-04-08 11: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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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8일 오전 “남북 정상회담이 3주도 채 남지 않았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정부의 모든 노력이 모아져야 하고 국민 모두의 관심과 성원이 함께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북은 어제(7일) 오전, 판문점에서 정상간 ‘핫라인’ 구축을 위한 통신 실무회담을 진행했다. 지난달 초 특사단 방북 때 정상회담에 앞서 첫 통화를 하기로 합의한 데에 따른 후속 조치다. 어제 남북이 논의한 ‘핫라인’ 설치는 남북 상호 신뢰 향상을 위한 상징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변화이다. 남북은 정상회담 전 첫 통화를 성사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해야 한다. 이처럼 문재인 정부는 오는 27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도 이에 못지않다. 85%에 이르는 국민 대다수 역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잘된 일’로 평가하고 있고, 5명 중 3명꼴로 남북정상회담이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 될 것이라 응답했다”며 “정부는 정상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국가적 역량을 모아, 한반도 평화구축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도 국민들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체제 마련에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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