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텃밭에서 도시농부의 꿈 키우세요”

입력 2018-04-21 00:00:00
- + 인쇄
대구시 “도시텃밭에서 도시농부의 꿈 키우세요”
대구시가 수성구 고모동과 다사읍 죽곡리 2곳에 공영도시농업농장 도시텃밭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분양한다.

대구시에 거주하는 시민이거나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분양 면적은 1구획에 17.5㎡(2.5m×7m)로 1가구당 1구획만 신청할 수 있다.

분양받은 텃밭은 올해 12월까지 자유롭게 농작물을 경작할 수 있으며 분양가격은 1구획당 4만 원이다.

장애인이나 저소득 취약계층 가족은 분양료가 50% 감면된다. 

대구시청 홈페이지에서 ‘도시텃밭 분양’으로 접속하면 대구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로 연결돼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한은 4월 30일까지다.

대구시는 ‘3무(無) 농법’을 원칙으로 도시텃밭에서는 합성농약, 화학비료, 비닐멀칭을 이용하지 못하게 지도할 계획이다.

대구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도심에서 텃밭 활동을 통해 여가활동을 늘여가고 가족과 이웃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실천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