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200억 규모 주민중심 도시재생 전국 선도

입력 2018-04-26 13: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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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200억 규모 주민중심 도시재생 전국 선도부산시가 국비 400억의 기초지자체 도시재생뉴딜 5개 사업 선정과 국가공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3개 사업 선정 등 국비 800억 확보를 목표로 도시재생 선도에 나선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청․접수를 받고, 8월말 100곳 내외를 최종 선정, 100곳 중 70곳 내외를 광역지자체에서 평가․선정토록 권한을 위임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도시재생뉴딜 국비 400억 내에서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 등 5개를 시 자체 선정하고, 중앙 평가 대상 30곳 중 지자체 신청(15곳), 공공기관 제안(15곳) 신청, ‘경제 기반형 등 3개 사업 선정 등 뉴딜사업 국비 800억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시는 ‘2017년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공모’에 4곳이 선정돼 국비 398억 원을 지원받아 쇠퇴한 지역을 살려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재생 혁신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그동안 주민중심, 사람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전국 최초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도시재생위원회’ 구성, ‘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해 왔다.

이 외 ‘다복동패키지 사업’, ‘마을지기사무소 설치·운영’,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대학가 청년창조발전소 조성’ ‘도시재생 박람회 개최’ 등의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도시재생지역 주민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의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의 ‘도시재생대학’ 공모에 적극 참여해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주민이 계획·제안하는 ‘소규모재생사업’을 지원하며, 정부 공모사업의 원활한 추진·지원을 위해 연내 부산의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조직 및 기능을 대폭 정비할 계획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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