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순위에 따르면 전날(25일) PC방 게임 사용시간 1위를 지키고 있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의 점유율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사용자가 급증한 ‘소울워커(스마일게이트)’는 서버 문제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출시 후 23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는 39.93% 점유율을 기록, 지난달 월 평균 점유율 40.2%에 근접한 수준을 회복했다.

이어 2위의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가 전날과 큰 차이 없이 23.28%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3위의 ‘오버워치(블리자드)’는 점유율 6%대에서 7.55%로 회복했다.

3~9위도 ‘피파온라인3(넥슨)’, ‘서든어택(넥슨)’,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 ‘던전앤파이터(넥슨)’, ‘메이플스토리(넥슨)’, ‘리니지(엔씨)’ 순으로 전날과 변함이 없었다. 10위는 ‘블레이드 & 소울(엔씨)’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블리자드)’를 밀어내고 차지했다.

이 밖에 ‘워크래프트3(블리자드)’가 19위로 2순위 상승하며 20위권에 들었으며 지난달 이용자 대거 유입 특수를 누린 소울워커는 이날 업데이트 이후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 오후 동안 서버 점검을 진행한 여파로 31위로 8순위 하락했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