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는 16일 어르신들의 질병･치매관리부터 일자리, 생활환경 등 내용을 담은 '노인공경실천 Action Plan 4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관절 수술비 확대 지원  ▲노인 틀니, 의치보철(임플란트) 지원사업 확대추진  ▲만 60세 이상 대상포진 백신 무료 접종 단계적 시행 등을 약속했다.

치매로 인해 치매환자 본인과 그 가족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럽형 치매환자 생태마을’ 조성 시범사업 추진  ▲치매환자 간병비 지원을 공약했다.

‘유럽형 치매환자 생태마을’은 치매 환자들이 자유롭게 텃밭에서 채소도 기르고, 쇼핑을 하거나 미용실도 가고,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극장이나 카페 문화센터도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네델란드, 프랑스, 스위스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김 후보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삶을 돕기 위해  ▲베이비부머, 전문직 은퇴자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은퇴자 기술, 기능 전수를 지원하는 세대통합형 고령자일자리 창출  ▲우수노인고용기업 인증･지원 시스템 도입･확대  ▲노인들이 실버카페, 행복나르미 택배, 수제비누 제작 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시니어클럽 설치․확대  ▲노인상품 공동브랜드화･판매활성화 지원 등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100원 택시’(브라보 택시) 확대시행  ▲홀로 어르신 생활지원 강화  ▲도내 전 경로당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파크골프 시설 확대 등 노인스포츠 활동 지원 확대도 함께 공약했다.

김태호 후보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활력이 넘치는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