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인창도서관과 함께하는 청소년 재능 나눔 '호평'

입력 2018-05-17 09: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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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인창도서관과 함께하는 청소년 재능 나눔 '호평'

경기도 구리시 인창도서관이 관내 고등학교 자율 동아리 2개 팀과 연계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화책을 재미있게 체험하는 재능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인창도서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인창고등학교 인형극 동아리 하이트토요일에 열리는 작은 무대-책나라 인형극과 구리여자고등학교 그림책 연구반그림책 읽고 책 놀이해요2개 프로그램이다.

올해 새롭게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리여고 그림책 연구반은 유아교육과를 지망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자율 동아리로 매주 토요일 조별 강사를 편성해 오후 130분부터 1시간 동안 유아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2일 첫 프로그램을 진행한 그림책 연구반은 그림책 읽고 책 놀이해요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동물, 수학, 가족 등 매회 다양한 주제의 동화책을 읽어주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창고등학교 인형극 동아리 하이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19일 오후 3시에 첫 공연을 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소품 제작, 음향, 조명 등 분야별 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매회 철저한 공연 준비를 통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공공도서관이 청소년들의 재능기부 활동의 장으로 제공되어 나눔의 기쁨과 자기 발전 도모, 진로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들에겐 다양한 유형의 독서 체험을 통해 어려서부터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구리=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