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확대 설치

입력 2018-05-17 09: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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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확대 설치

 

경북 경산시는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300개와 수거(그물)망 1만개를 제작해 시 전역의 생활쓰레기 거점 수거장소에 설치했다.

17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민의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과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캔류, 유리병, 플라스틱류, 폐건전지 등을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재활용품 분리 수거율이 낮은 단독주택 등 일반주택이 다수인 중앙동을 시범 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한 결과, 재활용품 수거율이 향상됐다.

이에 올해는 시 전역(읍면동)에 확대 설치했고, 재활용품인 플라스틱(PET)의 경우 지난해 3~4월 대비 약 20% 수거율이 증가했다.

김해경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전면 시행으로 시민에게 재활용품을 보다 쉽게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불법 쓰레기 투기 방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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