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화케미칼 2공장서 염소 누출… “부상 3명”

기사승인 2018-05-17 11: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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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께 울산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돼 3명이 부상당했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부상을 당한 3명 중 2명은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은 자가 치료를 하고 있다.

부상자들은 호흡 곤란을 호소하면서 콧물을 흘리는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고부가 염소화 PVC(CPVC) 공정의 제품 출하 과정에서 배관 등에 균열이 생겨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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