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열려… 91점 포상, 역대 최대 규모

기사승인 2018-05-17 1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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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열려…   91점 포상, 역대 최대 규모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을 기념해 모범이 되는 중소기업인들을 포상하는 행사로 올해로 29회째로 열렸다. 특히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정부 포상이 전년(90점)보다 1점 늘어난 91점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한다.

이날 포상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범중소기업인 분야 (주)프럼파스트 원재희 대표이사 등 10명에게 친수했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9명,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1명에게 각각 수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이슈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계 스스로 임금·복지·워라밸 등 ‘건강한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다짐문을 친수자 10명 전원이 국무총리에게 전달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중소기업의 의지를 표명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원 대표는 1983년 협동상사 창업을 시작으로 1992년 ㈜프럼파스트를 설립했다. 영국 회사의 파이프 신제품을 보고 2년간 연구에 매진한 결과 파이프를 플라스틱 파이프로 대체하는 독자적인 기술개발에 성공, 주거용 건물의 급수와 급탕용 배관자재 PB(폴리부틸렌)파이프와 오배수용배관 PPF(고강도폴리프로필렌)파이프 및 이음관 등을 생산하며, 친환경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 잇단 대형화재로 화재예방 및 경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50년간 소방기구산업에 헌신한 (주)지에프에스 김태호 대표도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업계최초 최첨단 컴퓨팅 방식 화재수신기 개발, 대형 국책사업 소방방재시스템구축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산업제품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여 생산과 구매 부분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수도권에 비해 지역 중소기업은 더욱 어렵기 때문에 강력한 지방분권 경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북한에 대한 유엔제제가 풀리고 관계가 정상화되면 개성공단 조기가동과 제2, 제3의 개성공단 조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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