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수 김해시장 후보, 온라인 토론회로 '시민과 소통'

입력 2018-05-17 21: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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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장수 김해시장 후보가 지난 8일부터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정장수와 함께 하는 시민 대토론회’를 시작해 시민과 소통을 꾀하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 1일 허성곤후보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하고 토론에 대한 모든 권한을 일임했음에도 불구하고 허후보가 이를 거절하자 곧바로 공개질의서를 보냄과 동시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토론회를 시작했다.

정장수 김해시장 후보, 온라인 토론회로  '시민과 소통'현재까지 여섯 차례 진행된 페이스북 토론회는 정 후보가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올리는 질문에 답변하는 즉문즉답 방식으로 매회 30~40분 정도 진행되고 있으며 매회 동영상 조회수가 2000회를 상회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네 번째 방송은 조회수가 4000회를 기록했다.

토론회는 질문의 범위도 다양해 시급한 지역현안에서부터 분야별 김해시의 발전방향, 민감한 정치적 문제까지 다소 부담스럽고 답변이 곤란한 질문 등으로 정 후보는 피하는 일 없이 솔직하고 분명한 답변을 하고 있다.

그동안 토론회를 통해 정 후보는 지역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계획을 밝히고 있다.

정 후보는 장유소각장은 반드시 이전하겠다고 밝히고 수익공유형 BTO방식으로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건립해 시 재정부담 없이 이전하고 기존 장유지역의 지역안방은 천연 LNG로 대체해 대기오염 없이 지역난방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시립 반려동물 화장장 조기 건설, 신공항 소음대책, 경전철 인수방안 등에 대해서도 명확한 계획과 의지를 밝혀 사실상 토론회를 통해 자신의 공약과 계획, 김해시의 미래비전, 자신의 정치적 철학과 소신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정 후보는 “허 후보가 공개토론을 거부해 대안으로 시작한 페이스북 토론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일정이 허락하는 한은 라이브 토론회를 계속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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