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랑으로 뚝딱! 헌집을 새집으로”

입력 2018-05-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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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사랑으로 뚝딱! 헌집을 새집으로”
대구시가 올해 ‘사랑의 집수리’ 사업으로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의 주택 178호를 수리한다.

대구시는 저소득층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동고동락(同苦同樂) 집수리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시작, 지난해까지 6년간 285개 기업·기관·단체로부터 25억 5400만 원을 모금해 1535호를 수리했다.

올해는 5월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참여해 3억 3100만 원을 모금했고, 호당 200만 원 정도를 들여 도배·장판·싱크교체, 전기·위생설비 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시는 각 구·군을 통해 대상주택은 178호를 선정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집수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수리는 참여단체에서 하거나,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지원을 위해 대구시에서 운영 중인 주거복지센터 2곳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종합적인 주거 상담을 통한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기관, 단체가 이 사업에 참여해 나눔과 봉사의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집수리 사업의 후원이나 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단체는 대구시 건축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