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카사’ 출전 RNG, 프나틱과 난타전서 승리…1세트 기선제압

기사승인 2018-05-18 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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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카사’ 출전 RNG, 프나틱과 난타전서 승리…1세트 기선제압

로열 네버 기브업(RNG, 중국)이 결승으로 향하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

RN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녹아웃 스테이지 세미 파이널 경기에서 프나틱 상대로 첫 세트를 승리했다.

RNG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주전 정글러로 활약했던 ‘MLXG’ 리우 시유 대신 ‘카사’ 홍 하우샨을 선발 투입하는 용병술을 발휘했다.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카사’는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스카너로 유연한 플레이를 펼쳐 팀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초반에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4분경 정글 지역 전투에서 양 팀이 2킬씩을 교환한 것을 비롯해 상체 지역에서의 신경전이 활발했다. 그러나 14분 미드·바텀이 난전에서 RNG가 3킬을 추가하며 서서히 리드를 쥐었다.

RNG는 21분 탐 켄치를 활용한 프나틱의 바텀 교전 노림수를 완벽하게 파훼했다. 쉽게 3킬을 가져간 RNG는 이후 내셔 남작 사냥까지 시도했으나, 프나틱의 거센 저항에 가로막혀 한 차례 퇴각했다.

RNG는 28분 ‘렛미’ 얀 준제(블라디미르)의 영리한 궁극기 사용과 함께 대규모 교전을 전개해 3킬을 더했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상대의 미드 억제기까지 철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 선수가 고르게 킬을 가져가면서 RNG는 점차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벌려 나갔다. 그리고 33분, 자포자기한 듯한 프나틱의 교전 유도에 응해 에이스를 띄웠다. 이들은 ‘우지’ 지안 즈하오(케이틀린)의 트리플 킬로 승리를 자축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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