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주도에서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기사승인 2018-05-20 09: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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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주도에서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JTBC 금토드라마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9일 방송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마지막 회에서는 천신만고 끝에 재회해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승호(위하준 분)의 결혼식에서 서준희와 재회한 윤진아는 눈물을 흘렸다. 비슷한 시기 서준희 역시 윤진아를 잊지 못했고, 집 곳곳에 남아있는 윤진아와의 추억을 잊지 못하며 가슴앓이 했다.

윤진아는 서경선(장소연 분)을 찾아왔다가 다시 우연히 서준희를 만났다. 그는 서준희에게 “나한테 많이 실망한 거 아는데 이제 다 지난 일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예전 우리가 사귀기 전 그 때처럼 지내자”고 말했다.

화가 난 서준희는 술을 마시고 윤진아를 찾아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나 보면서 살 수 있냐. 내가 밥이나 사달라고 조르는 동생이면 좋겠냐”고 화를 냈다. 이어 “나는 때려 죽여도 못한다”고 애원했다. 하지만 윤진아는 단호했다. 그는 “못 할 게 뭐가 있겠어. 처음에는 버겁겠지만 곧 익숙해질 거야”라며 선을 그었다.

진짜 다시 이별을 맞이한 두 사람. 사직서를 제출한 윤진아는 제주도로 향했다. 여전히 서준희와의 추억이 담긴 목걸이를 하고 있었던 윤진아는 “우리 인연은 거기까지였다”며 그를 떠올렸다.

그리고 그런 윤진아 앞에 서준희가 거짓말처럼 나타났다. 서준희는 과거 윤진아가 녹음했던 음성을 듣고 그녀를 잊을 수 없음을 알았다. 그러자 서준희는 바로 제주도로 향했고, 재회한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그렇게 둘의 사랑이 다시 시작됐다.

한편 20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예쁜 누나’의 마지막 회는 전국 시청률 6.8%를 기록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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