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한국당 영덕군수 예비후보 "장성욱 후보, 선관위 조사 결과 허위사실 유포 책임져야"

입력 2018-05-20 15: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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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한국당 영덕군수 예비후보

이희진 자유한국당 영덕군수 예비후보가 장성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선관위 조사 결과 공표를 문제삼았다.

선관위 조사 결과를 왜곡 발표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희진 예비후보는 20일 "장성욱 예비후보가 선관위 조사 결과를 '공직선거법 준수 촉구'가 아니라 '경고조치'로 과장해 공표한 것은 명백한 허위 흑백선전인 만큼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최근 영덕군 석리 이장 요청으로 마을을 방문한 뒤 선관위의 조사를 받은 데 대해 장 예비후보 측이 지난 18일 공식 성명을 발표해 '경고조치를 받았다'고 사실을 왜곡했다는 것.

그는 "장 예비후보 측은 선관위 조사 결과인 '공직선거법 준수 촉구' 조치를 왜곡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문제가 불거지자 19일 이를 정정하는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공명선거 구현을 위한 선관위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공권력에 도전한 만큼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장 예비후보는 정부 원전정책의 최대 피해자인 영덕군 석리주민과 그 대표의 명예를 훼손하고 오랜 피해에 상처를 더한 만큼 무릎 꿇고 사과하라"며 "앞으로 흑색선전 등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더욱 철저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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