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중년 및 여성・다문화가정 정책 발표

입력 2018-05-21 15: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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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는 21일 인생 2ㆍ3모작 경력설계와 유형별ㆍ단계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김태호의 점프 중년, 50플러스+정책”을 발표했다.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중년 및 여성・다문화가정 정책 발표김 후보는 “생애재설계 지원조례와 50플러스재단을 설립해 권역별 50플러스캠퍼스와 18개 시군의 50플러스센터를 연계한 ‘지역밀착형 지원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소득에 관계없이 중년 구직자에게 50플러스센터와 연계한 ‘취업ㆍ창업 생애설계-평생교육-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중년플러스 정책을 선도하는 경남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보유한 퇴직 중년에게 사회공헌일자리 수당을 최대 50만원까지 확대해 청년세대와 연계한 ‘나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귀농ㆍ귀촌을 희망하는 중년을 위해 가족단위 거주와 현장실습이 가능한 ‘체류형 농ㆍ어업창업지원센터’와 ‘체류형 귀어학교’를 확충하고,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관광사업과 협동조합을 통한 민간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취업‧창업 기술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50플러스 중년 새로일하기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년 일자리 매칭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용복지센터와 연계해 중년 전담서비스 창구를 개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19일에는 여성의 일가정 양립과 다문화가정의 원활한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김태호, 여성・다문화가정 행복 Action Plan 7’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017년 기준 경남의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요금(2주간)이 156만원으로 서민에게는 부담스러운 비용이다”며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통해 산후 몸조리는 물론 각종 질병으로부터 산모와 아이를 보호하고 육아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 도립의료원 부설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재취업자를 위한 One-Stop 직업전환 프로그램 운영,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여성능력개발센터 기능 강화, 여성인권 증진활동 지원강화 등을 공약했다.
 
다문화 가정의 생활 안정과 의료복지, 자녀 성장 지원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결혼이민여성 일자리 창출과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  다문화 자녀 성장지원 프로그램 및 결혼이민자 자립지원 강화 등을 약속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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