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이 에메리(46)가 아스널 차기 감독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영국 공영 방송사 BBC는 22일 “아스널이 에메리 감독을 선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주 말 경 아스널은 공식 발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당초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의 후임으로 아스널 선수 출신인 미켈 아르테타를 차기 감독 물망에 올렸다. 하지만 막판 협상이 결렬됐고 에메리 감독을 선택했다. 

에메리는 세비야 FC, 파리 생제르망 등 유럽 유수의 클럽을 거쳤다. 세비야 시절 능력은 인정 받았지만 PSG에서의 2년은 혹독했다. 압도적인 전력에도 2016-2017시즌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네이마르 등 스타 선수들을 통제하는 데도 실패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