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왜 그랬어요’ 강민호, 친정팀 롯데에 2G 연속 비수

기사승인 2018-05-23 21: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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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왜 그랬어요’ 강민호, 친정팀 롯데에 2G 연속 비수삼성 강민호가 친정팀 롯데에 2경기 연속 비수를 꽂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대4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강민호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강민호는 전날 경기에서도 0대4로 뒤진 7회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삼성의 10대4 역전극을 이끌었다.

그리고 이날 역시 2대4로 뒤진 5회말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5회초 롯데에게 3점을 내주며 2대4로 역전 당한 삼서은 김헌곤과 이원석의 연속 안타에 이어 다린 러프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무사 2,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브룩스 레일리의 2구째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로 연결시켰다. 

강민호에 일격을 허용한 롯데는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강민호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 협상 과정에서 롯데의 미적지근한 태도에 실망해 삼성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강민호는 울분 섞인 홈런 2방으로 롯데의 가슴에 2경기 연속 대못을 박았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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