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북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9번째 사기쇼”

기사승인 2018-05-25 09:48:50
- + 인쇄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24일 “ 북한이 오늘 함경북도 풍계리에서 핵실험장을 폭파했다. 이번 핵실험장의 폐기가 비핵화의 첫걸음일 가능성도 있지만, 8번째에 이은 9번째의 사기쇼일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논평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향후 전개과정을 지켜볼 것이다. 이제까지 북이 해온 행태를 감안할 때 어떠한 어설픈 낙관론에 휩싸여서도 안 되며, 북핵 폐기의 완전한 합의와 실행이 될 때까지 북에 대한 제제와 압박이 느슨해져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또 “다만 북핵 폐기의 첫발은 뗀 만큼 오늘의 핵실험장 폐기가 북미정상회담에서 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한 비가역적 비핵화(PVID)에 기반한 북핵폐기합의에  이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