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대구국제뷰티엑스포 개막

입력 2018-05-25 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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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대구국제뷰티엑스포 개막

최신 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6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25일부터 27일까지 EXCO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전시 규모가 250개 부스에서 300개 부스로 확대되고 해외 참가 업체도 4개사에서 11개사로 대폭 늘어났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도 23개국 68개사로 지난해보다 2배 증가했다.

또 AK 프라자를 비롯한 홈쇼핑, 대형마트, 소셜커머스 관련 유력 바이어 20명이 참가하는 국내 구매상담회도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작년 해외 15개국 34개사와 국내 67개가 참가해 2,000여만 달러의 계약액을 달성했던 수출상담회에는 올해 중국, 인도·베트남·태국 등 동남아는 물론 미국, 독일, 노르웨이 등 유럽과 중동, 남아공 등의 바이어가 참가하며, 국내 업체도 120여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미국 글로벌 종합화장품 유통사인 세포라(Sephora)를 비롯해 일본에 15개의 백화점을 소유하고 있는 소고앤세이부(Sogo & Seibu), 러시아 최대 소비재 유통망을 자랑하는 그래디언트(Gradient) 등이 있다.

또 올해 처음 개최되는 ‘국내 바이어 1대 1 구매상담회’에는 롯데 및 AK프라자 관계자를 비롯해 홈쇼핑, 대형마트, 소셜커머스 관련 유력바이어 30명이 참가해 국내 100여개 업체에게 실질적인 마케팅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작년에 이어 대구를 방문하는 중국 대표 온라인 마켓인 알리바바 1688.com 수입담당자 및 중국바이어들이 대구·경북업체들을 대상으로 중국 온·오프라인 수출솔루션을 제공하는 ‘알리바바 1688.com 중국 수출사업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약 1200여 명의 내국인과 중국, 베트남 등에서 온 150여 명의 외국인이 학생부, 대학·일반부, 국제부로 나누어 헤어, 피부미용, 메이크업 등 미용 전 분야의 아름다움을 겨루는 국제뷰티콘테스트와 피부미용·왁싱·속눈썹 경진대회인 국제뷰티기능경진대회,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네일기능경진대회 등이 개최된다. 

매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최대의 피트니스대회인 ‘KI 스포츠 페스티벌’도 벌써 4800여 명이 등록, 바디뷰티의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밖에 관람객이 지역 기업 화장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지역 화장품 기업 제품 체험관(뷰티하우스)’을 운영하고,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뷰티 관련 직업 및 진로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진로 체험관’도 운영한다.

또 오월의 신부 체험, 한복체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한 ‘뷰티체인지관’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화장품 시장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대구가 화장품 뷰티산업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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