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니 서자바주와 협력 한층 강화

입력 2018-05-25 17: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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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니 서자바주와 협력 한층 강화

 

경상북도와 인도네시아 서바자주가 스포츠를 통해 교류확대의 폭을 넓힌다. 

25일 아흐마드 사에푸딘 서자바주체육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체육교류단은 경북도청을 공식 방문,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면담했다.

서자바주체육회장 일행은 그동안 양 도시가 추친 해 온 체육교류사업의 주요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한 협의를 위해 4일간의 일정으로 경북도를 찾았다.

경북도는 지난 2010년부터 체육지도자 해외취업, 전지훈련선수단 경북유치, 청소년 스포츠 유학 등 서자바주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왔다.

도는 전국 최초로 해외지도자를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서자바주가 55년 만에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데 기여했으며, 현재 복싱, 유도, 태권도, 사격, 레슬링 등 5개 종목, 6명의 해외체육지도자를 인도네시아에 보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6일 경제, 통상, 문화 등의 분야에서 양국의 문을 여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신남방정책의 새 지평을 펼칠 또 하나의 거점을 마련했다.

이 협정을 계기로 도는 서자바주의 체육인재발굴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가치 창출에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야한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협력사업이 더욱 구체화돼 새마을세계화사업, 경계통상협력, 문화관광 등에서도 양 도시의 폭넓은 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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