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선거 구도가 보수 대 진보의 1 대 1 구도로 재편됐다. 

전 충청대학교 교수인 심의보 충북교육감 후보는 27일 보수계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했다. 전날인 26일부터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심 후보는 황신모 전 청주대학교 총장을 제쳤다. 심 후보는 이날 “황 전 총장의 결단과 도민의 여망을 받들어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 것에 존경하고 감사한다”면서 “황 전 총장과 함께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13일 열리는 전국 교육감선거에서 진보와 보수 후보가 1 대 1 대결을 펼치는 곳은 충북과 대전, 제주, 강원 등 4곳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