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29일 오후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에서 열린 ‘진짜민심을 듣는다! 어르신과 함께하는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북핵 문제는 저희 당은 끊임없이 미국 측에 북핵 완전 폐기를 통한 미북회담을 할 수 있도록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핵의 완전 폐기가 없는 미북회담은 자칫하면 1938년도 9월에 있었던 뮌헨회담처럼 또는 1973년도 월맹에 속아서 회담을 한 파리정전회담처럼 그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이번 기회에 완전한 북핵 폐기를 위한 미북회담이 될 수 있도록 저희 당이 마지막까지 미국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저희 주장을 하고 미국에 이런 것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제 북핵 협상이 막바지에 와있는데 저희들이 걱정하는 것은 이 정부가 과연 남북과 중국이 합작을 해서 미국과 대항하는 구조로 북핵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 된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의 입장에서 대변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 미국과 굳건히 동맹해서 북핵 폐기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 이렇게 마지막까지 저희들이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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