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국민 절반 “월드컵 16강 이상 가기 힘들어”

스웨덴 국민 절반 “월드컵 16강 이상 가기 힘들어”

기사승인 2018-05-30 09: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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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국민 절반 “월드컵 16강 이상 가기 힘들어”

한국의 러시아월드컵 첫 상태인 스웨덴도 이번 월드컵을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별리그뿐 아니라 16강 상대도 매우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스웨덴 매체 ‘아프톤블라뎃’이 30일(한국시간) 보도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웨덴 국민의 49%가 이번 월드컵 최종 성적을 16강 미만으로 예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조별리그 탈락이 25%, 16강 탈락이 24%였다. 절반이 16강 이상 진출을 비관한 셈이다.

이 같은 평가는 스웨덴이 조별리그에서 독일, 멕시코 등 강호와 경쟁하고, 16강에선 우승후보 브라질과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스웨덴이 속한 F조에서 2위를 차지할 경우 E조 1위와 만난다. E조엔 브라질,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가 속해 있다.

8강 진출을 기대하는 시선은 11%에 불과했다. 4강 진출, 3위, 2위는 모두 2%대였고, 우승을 기대하는 국민은 3%였다.

한편 매체는 이번 조사가 설문조사기관 이니지오에 의해 만 18세 이상 스웨덴 국민 17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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