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박물관 ‘여민동락-조선시대 연회와 놀이’ 특별전 개최

기사승인 2018-05-30 09: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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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대학박물관 연합전… 60여점 놀이 관련 유물 전시

화폭에 담은 조선시대의 연회와 놀이 문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고려대학교 박물관은 한국대학박물관 연합전으로 회화에 기록된 우리의 전통 놀이와 그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여민동락與民同樂-조선시대의 연회와 놀이’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8월 11일까지 고려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작된 이번 특별전은 우리의 전통 ‘연회(잔치)’와 ‘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고려대학교 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 회화 속에 담긴 왕실과 사대부가, 관가, 민가 등 계층별 의식과 일상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별전을 통해 전시되는 유물은 보물 제1394호 경기감영도(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전 김홍도 필 평안감사향연도(국립중앙박물관), 기산 김준근의 조선풍속도(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왕세자두후평복진하도병(고려대학교박물관) 등 15개 대학 박물관 및 5개 기관 대여품을 포함해 60여점에 달한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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