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4월 대출금리 대폭 인상...전월比 0.28%p 상승

기사승인 2018-05-30 16: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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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이 지난달 대출금리를 가장 많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말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비은행금융회사(저축은행·신협·상호금융·새마을금고) 중 저축은행 일반 대출금리(신규)는 연 10.69%로 전월대비 0.28%p 상승했다.

이어 신협·상호금융·새마을금고는 각각 4.83%, 4.12%, 4.16%를 기록했다. 이 중 신협과 새마을금고는 전월 대비 금리를 0.05%p, 0.02%p씩 올렸다.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는 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2.51%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신협(2.42%), 상호금융(2.13%), 새마을금고(2.37%) 금리는 전월대비 각각 0.04%p, 0.08%p, 0.04%p 올랐다.

저축은행 4월 대출금리 대폭 인상...전월比 0.28%p 상승은행 여·수신금리는 모두 떨어졌다.

수신금리(신규취급액기준)는 연 1.82%로 전월대비 0.03%p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연 3.65%로 전월대비 0.02%p 하락했다.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26%로 전월대비 0.02%p올랐다. 총대출금리도  전월대비 0.02%p 오른 연 3.61%를 기록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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